약 1년 넘게...
땅을 사고
설계를 하고
허가를 받고
겨울을 보내고
새 봄을 맞이하여
착공을 하고
석축을 쌓고
하우스파일을 박고
건물을 올리고
단열을 하고
방수를 하고
타일을 붙이고
도배를 하고
등을 달고
스타코를 바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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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새 거실에 앉아
조용한 밤을 말 그대로 조용히 느끼고 있습니다.
적막감 마저 드는 조용한 밤입니다.
저녁내내 즐거워 하던 아이들의 웃음소리만이 귓전을 맴돕니다.
어제 집 앞을 예쁘게 물들여준 무지개를 다시 보며...오늘 하루를 마무리합니다
행복한 밤 되십시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