차 한잔을 하고 군고구마를 나누며 살고 있습니다.

패시브사랑 0 1,897

추석연휴가 끝나갑니다.

TV도 없는 집엔
아이들의 떠드는 소리와
거실엔 널부러진 장난감들로 가득합니다.

하지만 차 한잔의 여유가 남아있습니다.
그 여유속에 푸른 녹음도 가득 녹아 있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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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롯이 우리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습니다.

창문으로 내 보이는 파~란 하늘이 정말이지 파~란색으로 하늘을 물들입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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함께 밖에 나가 하늘을 보고
주위를 둘러보고
앞산 위 구름을 마주합니다.
큰 아이는 바람이 휙~ 그려놓은 그림같다 합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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까만색의 밤엔
붉은색의 불을 피우고
옹기종기 모여 앉습니다.

흐린 불빛아래 그네도 타고
별도 쫓아봅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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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로에 구운 고구마는
옆집 할아버지께도 가져다 드립니다.
아이가...나누어 보니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.
이웃도 있고
어두운 밤길을 손 꼭 부여잡고
도란거리며 밤 마실 다녀오는 길도 있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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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파트가 아닌
우리집이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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